서울시, 대형수도관 누수복구밴드 국내 최초 개발 '단수 없이 안전하게'

입력 2015-10-25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대형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를 단수없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관 구경 700㎜ 이상의 대형 수도관에 쓰이는 '누수 복구 밴드'로 누수 부위를 고무 패킹으로 감싼 뒤 그 위에 밴드로 감싸듯 스테인리스 재질의 철판을 대고 볼트로 신속하게 체결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대형 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할 경우 누수 부위에 철판을 대 용접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 방법은 수도관에서 물을 빼야 하고 작업시간 역시 오래 걸렸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방법을 사용하면 단수 없이 누수 복구가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 방법에 비해 공사기간도 줄게 된다. 또 수압시험을 실시한 결과 높은 수압에서도 24시간 동안 누수가 없었고 강도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 물연구원과 민간기업 두 곳은 지난 4월 '대형 수도관 누수복구자재 개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내·외부 자문을 통해 개발자재의 성능기준을 수립한 뒤 약 5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쳤다.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이 제품에 대한 수도용 자재 인증을 취득한 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59,000
    • -0.64%
    • 이더리움
    • 4,050,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97,900
    • -1.99%
    • 리플
    • 4,102
    • -2.03%
    • 솔라나
    • 286,900
    • -1.91%
    • 에이다
    • 1,155
    • -2.53%
    • 이오스
    • 954
    • -3.25%
    • 트론
    • 363
    • +2.25%
    • 스텔라루멘
    • 516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1.6%
    • 체인링크
    • 28,320
    • -1.22%
    • 샌드박스
    • 589
    • -2.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