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새 주인 찾기에 나선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TX건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26일 매각공고를 내고 2주간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예정이다. 본입찰은 다음달 하순 진행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매각 예상 가격을 2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2600억원이 넘는 이월결손금이 남아있어 인수후보는 세제상 법인세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STX건설은 해외 프로젝트 시공 경험이 많고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만 보유한 화력발전소 시공경험도 있어 인수후보가 많을 것”이라며 “호반건설이나 부영주택 등이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