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이대호 2차전 홈런…소프트뱅크 2연승

입력 2015-10-2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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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에서 통렬한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은 소프트뱅크는 2연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일본시리즈 제패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대호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일본 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2타점 1득점으로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가 홈런을 친 것은 0-0으로 맞선 4회. 이대호는 무사 1루에서 야쿠르트의 선발투수 오가야 야스히로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 홈런은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 2차전에 이은 연속 홈런으로 팀을 일본시리즈로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 홈런은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으로는 네 번째 홈런이다.

이대호는 지난해 한신 타이거스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한신 선발 노미 아쓰시를 상대로 일본 무대 입성 후 첫 포스트 시즌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대호는 자신의 대포로 2-0으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 야쿠르트의 두 번째 투수 아키요시 아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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