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드럼세탁기 3분기 누적 1위… 프리미엄 시장 3분의 1

입력 2015-10-2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9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군 압도적 1위…올 3분기 누적 점유율 31.4%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사진제공=LG전자 )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 컴퍼니 조사 결과, 올 3분기까지 드럼세탁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 25.6%로 1위 자리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위와는 약 5%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올 3분기 성적도 27.7%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2003년 미국 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선보인 이후 분기 점유율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특히 9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점유율 31.4%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업체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3분기 점유율 역시 33.6%로 프리미엄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했다.

LG전자는 미국 시장에 드럼세탁기를 출시한지 4년 만인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째 매출액 기준 드럼세탁기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 2년 연간 점유율은 25%를 상회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미국에 트윈워시를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미국 유통업체가 트윈워시를 신속하게 배송해 달라는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선이 아니라 항공편을 이용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항공기로 수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윈워시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아래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두 대의 세탁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각각 사용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말에 출시 후 기존 동급 용량 제품에 비해 월 평균 판매량이 4배에 이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LG 드럼세탁기는 미국의 유력 컨슈머 매거진이 평가하는 신뢰성 항목에서 2009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LG 드럼세탁기는 6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는 역대 최대인 1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세탁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사장은 “글로벌 가전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트윈워시와 같은 혁신 제품으로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서울 폭설로 적설량 20㎝ 돌파…동북권 강북구 성북구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77,000
    • -1.99%
    • 이더리움
    • 4,646,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08%
    • 리플
    • 1,950
    • -2.01%
    • 솔라나
    • 322,100
    • -2.51%
    • 에이다
    • 1,336
    • +0.23%
    • 이오스
    • 1,105
    • -2.64%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11
    • -10.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2.07%
    • 체인링크
    • 24,150
    • -1.71%
    • 샌드박스
    • 850
    • -1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