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은가은, 故 신해철 얘기에 울컥 "서울에 계신 아버지나 다름 없어"

입력 2015-10-26 08:26 수정 2015-10-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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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은가은, 故 신해철 얘기에 울컥 "서울에 계신 아버지나 다름 없어"

(출처=MBC 복면가왕)
(출처=MBC 복면가왕)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은가은과 故 신해철의 인연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5대 가왕을 놓고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이하 코스모스)와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이하 마법사)가 대결을 벌였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마법사의 정체는 은가은으로 밝혀졌다. 은가은은 2라운드 대결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신)해철 오빠가 저한테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 해철 오빠 때문에 처음 서울에 올라오게 됐고 가수의 꿈을 갖게 됐다"고 고백하며 신해철과의 인연을 고백하며 울먹거렸다.

은가은은 2007년 MBC '쇼바이벌'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신해철을 만나 "짐 싸서 서울에 올라오라"는 소리를 듣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어 은가은은 "해철이 오빠가 아버지처럼 챙겨주셨다. 서울에 계신 아버지였다. 먹을 거 있으면 그렇게 먹이고 싶으셨는지 맛집을 자주 데려가셨다. 놀러도 많이다니고 록 스피릿을 심어주셨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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