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제주항공 상장 부정적 영향 주가에 선반영-현대증권

입력 2015-10-26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증권은 26일 AK홀딩스에 대해 제주항공 상장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국내선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제주항공의 밸류에이션이 부각되며 AK홀딩스가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AK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상장의 부정적 영향으로 주가 조정이 지속됐다”며 “기존 68.3%에서 상장 후 57.2%로 희석률이 16%로 낮고 제주항공의 유통가능주식 비중이 21%로 적어 대안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항공은 국내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국내선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관광산업 및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으로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의 국내 LL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애경그룹이 보유한 호텔이나 부동산 관리 및 개발회사, AK몰 등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해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2012년 200원이던 주당순이익(EPS)은 올해 2890원, 2016년 3200원까지 고성장할 전망으로 상장 후 글로벌 LLC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의 20배인 5만8000원~6만4000원 수준에서 적정주가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로써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보다 커지고 장기적으로는 대한항공 시가총액에 근접하게 돼도 그 밸류에이션의 타당성은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AK홀딩스는 3분기 실적은 현대증권의 예상치인 연결 기준 매출액 8230억원, 영업이익 58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74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81,000
    • -0.08%
    • 이더리움
    • 4,74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41%
    • 리플
    • 2,074
    • +3.7%
    • 솔라나
    • 351,400
    • -0.14%
    • 에이다
    • 1,465
    • +0.96%
    • 이오스
    • 1,163
    • -2.76%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1
    • -6.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87%
    • 체인링크
    • 25,620
    • +6.79%
    • 샌드박스
    • 1,062
    • +26.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