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은 지난 8월 청년창업활성화를 지원하고자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SK는 지난 16일 프로젝트를 운영할 대학의 지원자격과 지원사항 등을 알리는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지원 자격은 서울ㆍ인천ㆍ경기ㆍ대전ㆍ충청ㆍ울산에 소재한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25개 대학을 선발한다. 접수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하며 결과는 11월 30일 발표한다.
‘청년 비상(飛上)’은 대학과 기업이 대학생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대학은 창업교육과 창업 아이템 발굴을 지원한다. SK는 창업 아이템을 고도화시켜 실제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는 선발 대학에 2년간 6억원가량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3단계로 운영된다. 대학에서의 창업교육과 창업아이템 발굴, 전문가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순서다. 해외에서 통할 만한 사업 역량을 갖춘 청년사업가는 미국과 중국 등으로 진출시켜 ‘대박 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다.
대학은 SK와 협력해 개발한 창업맞춤형 강좌를 개설해 학점을 부여하는 정규 수업을 운영한다. 매 학기 대학 간 우수 사업 아이템을 선발하는 경진대회를 열어 최종 10개 팀을 선정, SK그룹의 인큐베이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그룹 하성호 전무는 “이 프로젝트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청년 기업가들이 많이 배출돼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