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결승 투런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대호는 어제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대호의 투런 홈런과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의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가 나오면서 소프트뱅크는 4-0으로 승리를 거둬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2승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날 이대호 홈런은 일본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으로는 네 번째 홈런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에는 미국에서 보자” “이 컨디션 그대로 가면 MVP 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