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창출] LS그룹, 모든 계열사 임금피크제 도입… 10% 더 뽑기로

입력 2015-10-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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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013년 신입 공채 사원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013년 신입 공채 사원에게 회사 뱃지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그룹은 내년부터 채용 규모를 매년 10% 이상 늘리며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한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7년까지 2300여명의 신규 인력 채용이 예상된다.

LS그룹은 또 2016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해 직원 고용안정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LS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2007년부터 협력적 노경관계를 바탕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직원 300명 이상 계열사 9곳 중 6곳(도입율 67%)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300명 미만 계열사를 포함하면 그룹 전체로는 약 25% 정도가 임금피크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LS전선은 2007년 전선업계 처음으로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산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근속년수가 22년으로 고령 근로자가 많은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노사가 상호 양보와 협상을 통해 최종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이와 함께 회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찾기 위해 회장단과 CEO가 직접 발벗고 캠퍼스 리쿠르팅에 나서고 있다. LS그룹의 채용설명회는 단순한 회사소개와 취업 강연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패기와 창의성 등을 경영에 접목시키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구자균 LS산전 회장을 시작으로 구자철 예스코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등이 각각 대학교를 찾아가 회사를 경영하며 쌓은 철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구자균 회장이 고려대를 찾아 미래를 개척하고 창조하는 ‘퓨처링 피플’을 강조했다.

한편, LS그룹은 신입공채와, 수시·경력 채용을 통해 매년 1000여명을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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