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는?···후임 구하고 다리 잃은 이종명 대령

입력 2015-10-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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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2015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살신성인’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종명 대령이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그는 2000년 6월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 수색 정찰 중 부상당한 후임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가 모두 절단됐다. 이종명 대령은 큰 부상을 당하고도 현장에 들어오려는 부하 장병을 막고 포복자세로 후임을 부축해 더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이종명 대령은 37년간 군 복무에 헌신하다 최근 전역했으며 사고 당시 남긴 "위험하니 들어오지 마라, 내가 가겠다"는 말은 군가와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종명 대령이 시구를 했고 한류 열풍을 주도한 인기그룹 JYJ에서 활동하던 김재중 일병이 애국가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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