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s, 불티나게 팔려도 품귀현상 없는 이유는
애플 아이폰6s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도 과거와 같은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수입된 아이폰6s 초도 물량은 5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동통신 3사가 시판 초기의 대기 수요에 대응하기는 충분한 양입니다.
◆ 아프간-파키스탄 접경서 규모 7.5 강진…약 300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26일 오후 1시39분(아프간 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두 나라에서 적어도 263명이 사망하고 1200여명이 다쳤으며 건물 수천 채가 파괴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두 나라뿐 아니라 뉴델리 등 인도 북부 지역과 멀리 우즈베키스탄까지 감지돼 곳곳에서 놀란 시민들이 한꺼번에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 노령연금 받는 여성 절반은 월 20만원도 안돼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타는 여성의 절반 가까이는 한 달 받는 금액이 20만원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수급자는 수령액수도 적었지만 수급자 수 자체도 남성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27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여성은 94만99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오바마 `걸어서' 점심 외출…상원의원들과 사교클럽서 오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낮 백악관을 '깜짝' 외출했습니다. 최측근인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 케이트 팰런 법률국장과 함께 오찬장소로 이동하면서 모터케이드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걸어나온 것입니다. 백악관 주변을 구경하러 나온 관광객들과 점심을 먹으러 나온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통령이 저기 있다" "곰이 풀려나왔다"(the bear is loose·대통령이 백악관을 걸어나오는 것을 농담식으로 비유한 표현)는 등의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 朴대통령, 오늘 시정연설…교과서 국정화·청년예산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의 현안과 예산안의 편성 방향및 내용을 설명합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대한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대국민 설득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 소비심리 4개월째 개선…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했다
지난 3분기(7~9월) 민간소비가 늘어난 데 이어 10월 소비심리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6월1일 첫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 직전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의 현 경기수준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들이 상승해 일반인들의 경기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WHO "소시지 등 가공육·붉은 고기, 암 유발 가능성"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6일(현지시간) 소시지·햄·핫도그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의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 아침엔 가을비, 낮엔 황사…"비 그치고 쌀쌀해져요"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일부 내륙에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