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연금 받는 여성 절반, 월 20만원도 못 미쳐”

입력 2015-10-27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의 절반 가량이 한 달 받에 타는 금액이 20만원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여성은 94만994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 수령액이 10만원 이하는 2만6723명(2.8%), 월 10만~20만원은 43만2420명(45.5%)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48.3%가 월 20만원 이하였다.

월 20만~30만원은 28만8608명(30.4%)으로, 4명 중 3명 이상인 78.7%는 월 30만원 이하의 노령연금을 받았다.

여성 수급자 상당수가 월 30만원 이하에 몰려 있는 가운데 수령액이 올라갈수록 수급자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월 100만원 이상은 전체 여성 수급자의 0.1%(1078명) 뿐이었다.

남성 수급자의 수령액 역시 월 30만원 이하인 경우가 많았지만 집중되는 정도는 여성보다 훨씬 양호한 편이었다.

월 0~20만원인 남성은 전체 남성 수급자의 25.5%였으며 월 0~30만원은 46.9%였다. 월 100만원 이상은 4.1%로 여성보다 비중이 높았다.

여성은 남성보다 수급자 수 자체도 적었다. 여성 수급자(94만9948명)는 남성 수급자(206만9703명)의 절반도 되지 않는 45.9% 수준이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수령액은 월 34만5700원이었다. 여기에는 국민연금 제도 도입 초기 5~9년만 가입해도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특례연금이 포함됐는데, 특례연금을 제외하면 평균 수령액은 월 48만4210원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경기도 이사한 청년에 25만원 드려요"…'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십분청년백서]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추가 가산…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종합]
  • 광주 치과병원 폭발사고…부탄가스 든 상자 폭발에 방화 의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04,000
    • +2.38%
    • 이더리움
    • 3,572,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74,300
    • +3.22%
    • 리플
    • 816
    • +0.25%
    • 솔라나
    • 194,700
    • +0.99%
    • 에이다
    • 505
    • +5.65%
    • 이오스
    • 704
    • +2.47%
    • 트론
    • 215
    • -4.02%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2.83%
    • 체인링크
    • 15,280
    • +8.68%
    • 샌드박스
    • 374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