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3분기 어닝쇼크에 급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현대산업은 전일대비 9.35%(5000원) 내린 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전일 현대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7% 늘어난 865억80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5% 늘어난 1조1454억원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24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 이유는 3분기 공사일수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수원권선지구 미분양아파트 예상 이익 감소, 건축사업 준공 시 원가율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라며 "3분기 실적 부진 이유가 수익인식 지연과 일회성 비용 발생이기 때문에 4분기부터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