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일용직 근로자 5명 중 1명 '20대'…노동판으로 내몰리는 청춘들

입력 2015-10-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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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퇴직공제 가입 20대 7만6000명

청년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막노동판에 내몰린 청춘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건설현장에서 새로 일하게 된 근로자 5명 중 1명은 20대였다.

27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내놓은 ‘2014 퇴직공제 통계연보’에 따르면 퇴직공제 적용대상 공사(공공공사 규모 3억원 이상, 민간공사 100억원 이상) 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일한 적이 있는 근로자는 약 4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퇴직공제에 가입돼 있는 건설 근로자는 428만명이며, 32만명은 퇴직공제금을 지급받고 건설업을 떠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신규로 가입된 사람은 34만6000명으로 2013년보다 10% 줄었다.

지난해 퇴직공제 가입 건설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일한 근로자는 142만5000명이었다. 건설업을 생업으로 하는 일용직 근로자는 약 84만명, 일시적(단기간)으로 거쳐간 근로자는 약 58만명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7.4%), 60대(14.5%), 30대(12.8%), 20대(9.4%) 순으로 40~50대 중장년층이 주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한 해 동안 퇴직공제에 새로 가입한 건설일용직 근로자 34만9000명 중 20대 근로자는 7만6000여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건설 근로자 5명 중 1명은 청년층이라는 얘기다. 20대 연령에서 신규 가입하는 건설 근로자는 2012년 18.5%, 2013년 20.5%, 지난해 21.9%로 매년 2%포인트씩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지난해 전체 20대 건설 근로자 중 특별한 기술 없이 노동을 하는 보통인부 비율이 3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는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일시적으로 건설현장에 몰려드는 20대의 비율이 매년 늘고 있다”면서 “별다른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기 근로 형태로 막노동판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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