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家)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첫 재판이 오는 2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롯데쇼핑의 중국사업 부실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2년 동안 중국법인들의 차입에 대한 롯데쇼핑의 지급보증 규모가 7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잠재적 신용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3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선양 프로젝트의 경우 중국의 부동산 가격 급락과 함께 내수 소비 위축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입장에서 계륵(鷄肋)이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