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온오프라인 문화축제 개최

입력 2007-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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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대학로에서 거리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4월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문화축제를 펼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감독, 음악인,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문화 저변을 넓히는 ‘문화 롱테일’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상업적이고 획일화된 대중문화와 차별화되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21일로 예정된 거리영화제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 도로에 몽골텐트 형식의 간이 영화관을 설치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상영될 작품들은 5만명이 스크랩해간 애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롬’과 1000여건 이상의 댓글이 달린 ‘식인휴지’ 등 그동안 싸이월드 스테이지 코너에서 네티즌의 인기를 얻은 아마추어 감독들의 단편영화 총 23편이다.

거리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사람 누구나 즉석에서 쉽게 참여해 감상이 가능하다. 거리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대학로 4차선 도로에서 열리며, 행사시간 동안 도로가 일부 통제된다.

대학로 외에 실제 극장에서도 영화작품들이 상영된다. 오는 1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지역 씨너스 영화관 5개점 34개 상영관에서 영화 본편 상영 전 5~10분 정도 거리영화제 선정 작품을 상영할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이번 오프라인 영화상영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 소개할 기회가 거의 없는 아마추어 감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대중이 아마추어 작품들과 가깝게 만남으로써 문화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음악, 사진 등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대학로 거리 곳곳에 전시되어 대중과 만나게 된다. 스테이지에서 뽑힌 인디밴드와 함께 넬, 슈퍼키드 등 인디문화의 토양 속에서 성장한 밴드가 축하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의 싸이월드 스테이지 코너에서는 월간 베스트 수상작을 모아놓은 별도의 코너를 신설해 우수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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