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아이콘이 온다, 언더아머 커리2

입력 2015-10-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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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언더아머라고 들어보셨는지. 미국에서는 나이키를 위협할 정도로 거대해진 스포츠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선 기능성 스포츠 속옷인 언더레이어로 먼저 이름을 알렸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점령을 노리고 있다. 오는 31일엔 국내에 농구화 커리2를 정식 출시한다.

커리2는 NBA 챔피언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의 시그니처 농구화다. 스테판 커리는 2014-15 시즌 286개의 3점 슛을 성공해 NBA 기록을 경신했을 뿐 아니라 MVP까지 선정된 최고의 선수다. 그가 신는 농구화가 바로 언더아머의 커리라는 것. 최고의 농구 선수가 신는 농구화라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은가.

스펙도 짚고 넘어가자. 먼저 갑피엔 언더아머의 무봉제 기술인 스피드폼을 적용해 착용감이 좋고 순발력을 높인다. 힐 앤 미드풋 생크는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미끄러지지 않도록 도와 부상의 위험을 줄여준다. 농구화라면 쿠셔닝도 중요하다. 차지드 쿠셔닝은 충격을 잘 흡수하는 것은 물론 흡수한 충격을 급격한 방향전환으로 이끌어낸다. 오가닉 헤링본 패턴의 아웃솔은 전방위적인 접지력을 제공한다.

컬러는 두 가지. 그레이 컬러와 형광 컬러의 조화가 멋스러운 아이언 샤픈 아이언과 블루와 옐로 컬러로 힘을 준 더브내이션이다.

이 제품을 꼭 사야겠다면 서두르는 게 좋겠다. 한정수량 상품으로 예약 구매 같은 건 불가능하다. 10월 31일 단 하루 강남직영점과 청담직영점에서만 살 수 있다. 1인당 딱 한 켤레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할 것. 아쉬운 건 가격이다. 농구화가 21만 9000원이라고 하면 아주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은데(언더아머의 농구화치곤 이것도 비싼 편이다) 미국 판매가가 130달러라는 걸 알고 나면 덥석 사기 찜찜한 게 사실이다. 올해 두 차례 더 같은 방식으로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데 소량으로 출시하는 만큼 국내 가격에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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