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기업 순이익이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전월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9월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5358억 위안(약 94조87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던 8월의 8.8% 감소보다는 개선된 것이다.
지난 1~9월 공업기업 순익은 약 4조3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이 또한 1~8월의 1.9% 감소보다 감소폭이 좁혀진 것이다.
이 지표는 제조업과 광산업, 전력ㆍ유틸리티 등 공업 부문에서 연매출 2000만 위안이 넘는 기업들의 순이익을 합산해 나오는 통계다.
국가통계국은 “비록 지난달 공업기업 순익 감소세가 다소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하강 압력은 계속되고 있다”며 “전망은 아직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