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에서 ‘2015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2015 Hyundai-Kia International Powertrai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 세대를 위한 헌신 : 파워트레인 기술의 한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여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콘티넨탈, 델파이, 덴소, 말레, 마그나 파워트레인 등 세계 유수의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 등에서 1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가솔린/디젤엔진 관련 혁신기술 △연료 효율 관련 기술 △배기 후처리 관련 기술 △신 변속기 기술 △환경차 혁신 기술 등 6개 분야에 걸친 총 56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가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합한 고연비·고성능 ‘카파 1.6L GDI엔진’과 △기어 단수를 늘려 연비 및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8속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파워트레인의 지속적인 혁신만이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와 당사간의 활발한 기술교류를 통해 강화되고 있는 규제강화 이슈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파워트레인에서의 지속적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국내외 150여 개 파워트레인 관련 업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세미나, 신기술 전시 등을 통해 선진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상생 협력의 장으로, 최근 현대·기아차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적 규모의 전문 학술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