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UCC(사용자제작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이에 대한 사용자 보상책 중의 하나로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애드클릭스(AdClix)’ 오픈베타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인다고 3일 밝혔다
‘애드클릭스’란 블로그 운영자가 자신의 블로그 콘텐츠와 관련성이 있고 사이트 성격과 일치하는 클릭스 광고를 게재,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애드클릭스 오픈 베타 서비스는 지난 11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클로즈드베타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형 블로그로의 광고 게재 범위 확대 ▲‘에디터링크’ 상품 추가 ▲애드클릭스 레벨 시스템 도입 ▲사용자 맞춤형 시스템 제공 등 블로그 활용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다음은 최적화된 광고 효과를 위해 기존의 문맥분석 엔진을 통해 일률적으로 제공해 온 ‘콘텐츠링크’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직접 광고 내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에디터링크’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다.
또한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외에도 테터툴즈 등 설치형 블로그에서도 중복 광고 게재가 가능하도록 사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각각의 블로그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다음은 양질의 UCC 생산을 장려하고자 광고 효과 지표 및 ‘클린포인트(공정한 운영에 따른 부가점수제)’제도를 바탕으로 등급제를 적용한다.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한 우수 블로거에게는 차등적으로 추가 수익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사용자들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배경화면 제공 및 광고 노출 비율, 위치 등에 대한 사용자 권한을 강화해 편의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불공정 운영에 대한 제재 조치 역시 강력히 한다는 방침이다. 즉 본인이 직접 광고를 클릭하거나 부적절한 의도로 광고를 클릭하는 행위가 적발시 클린포인트 차감 및 해당 IP로 인한 클릭을 모두 무효화 한다.
다음 김남진 리스팅비즈니스 본부장은 “애드클릭스는 수익을 공유하는 보상적 측면과 함께 사용자 스스로 양질의 UCC를 생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동기 부여의 역할로써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며 “다음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수익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건강한 인터넷 문화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르면 상반기 내 새로운 동영상 UCC 수익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현재 기업별 브랜드 채널 운영, 사용자와의 수익 분배 모델 등을 준비 중에 있다. 또 양질의 UCC 유통 활성화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다양한 공모전 개최 등으로 사용자 참여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