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두산 2차전서 삼성에 6:1 설욕…삼성 킬러 니퍼트 대활약

입력 2015-10-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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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두산 삼성 니퍼트

▲27일 오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3회말 1사 3루에서 두산 니퍼트가 삼성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고 포수에게 싸인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27일 오후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 3회말 1사 3루에서 두산 니퍼트가 삼성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고 포수에게 싸인을 보내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이 전날 삼성에 당한 역전패를 6대 1로 설욕했다. 이날 수훈은 두산의 에이스이자 삼성 킬러로 불리는 니퍼트의 7이닝 역투였다.

두산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완벽투와 5회초에만 4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6-1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은 타선이 폭발하며 경기 중반까지 8-4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7회말에만 대거 5실점하며 8-9로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결정적인 순간 나온 실책에 발목이 제대로 잡혔다.

설욕은 이날 2차전에서 시작됐다. 두산 선발 니퍼트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게 승리의 열쇠였다. 두산 타선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타에서 삼성에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니퍼트는 삼성전 통산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삼성 킬러'라는 별명을 굳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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