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전 공기업 인력이탈 속수무책...3년간 693명 희망퇴직, 우정사업정보센터 최다

입력 2015-10-28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이전 공기업 퇴직자 현황에 따르면 3년간 희망퇴직자가 700여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총 86곳이며 이전 직전 임직원 수는 총 3만125명이였다.

하지만 지방 이전 완료 후 현재(2015년 8월말)까지 퇴직자 1384명 중 희망퇴직자는 총 6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둘 중 한 명은 희망퇴직인 셈이다.

희망퇴직 1위는 우정사업정보센터로 58명, 2위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54명이였다.

이어 3위 한국세라믹기술원 24명, 4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24명, 5위 한국가스안전공사 24명 등을 기록했다.

희망퇴직자 비율로는 1위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35.71%), 2위 중앙신체검사소(32.14%), 3위 한국교육학술정보원(20.93%), 4위 농식품공무원교육원(20.51%), 5위 영상물등급위원회(18.18%) 등이 차지했다.

희망퇴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혁신도시는 광주·전남(170명)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구 105명, 충북 84명, 부산 71명, 경남 69명 등 순이 뒤를 이었다.

희망퇴직자 비율이 가장 높은 혁신도시는 제주(12.89%)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충북 4.63%, 대구 3.52%, 전북 2.44%, 광주·전남 2.34% 순이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희망퇴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은 지방 이전에 따른 거주지 및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지자체는 혁신도시의 편의시설 및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계속되는 인력 유출을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97,000
    • +1.22%
    • 이더리움
    • 5,002,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0.49%
    • 리플
    • 2,359
    • +16.09%
    • 솔라나
    • 337,600
    • +2.86%
    • 에이다
    • 1,479
    • +6.25%
    • 이오스
    • 1,178
    • +5.46%
    • 트론
    • 284
    • +1.07%
    • 스텔라루멘
    • 755
    • +1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00
    • -1.32%
    • 체인링크
    • 25,100
    • +0.64%
    • 샌드박스
    • 902
    • +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