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수출의 힘… 9월 자동차 누적생산량 전년 대비 증가세 전환

입력 2015-10-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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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자동차의 국내 누적 생산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생산 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334만 5199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8% 늘었다. 지난 8월까지 국내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4% 못미치는 생산수준을 기록한 상태였다.

국내 자동차 생산 증가는 르노삼성이 이끌었다. 르노삼성의 9월 자동차 국내 생산량은 1만 5397대로 올 초부터 9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15만 108대다. 이는 작년 1~9월보다 9만 4696대, 58.5%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르노삼성은 올 생산량 15만여대 중 10만 5954대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수출량을 4만 8440대(118%) 늘렸다.

수출의 일등 공신은 소형 SUV ‘닛산 로그’였다. 르노삼성의 판매실적에서 비중이 큰 로그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르노삼성의 실적 역시 덩달아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모기업인 르노닛산의 SUV 로그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북미지역으로 전량 수출하고 있다. 닛산로그는 올해까지 7만 8809만대 생산해 7만 8700대 수출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작년 대비 0.6% 감소한 135만 2947대, 기아차는 0.9% 줄어든 126만8942대를 국내에서 생산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각각 45만7천290대(전년비2.0%)와 10만5108대(0.9%) 생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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