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장철 대비 김장 원료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17개 시·도와 함께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대상은 고춧가루·젓갈류·김치류 등 제조업체 2500여곳이다. 지난해의 경우 2466곳을 점검, 이중 6.5%에 해당하는 160곳이 위생 관리 등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다.
이번 점검은 △자가품질검사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조리장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목적 보관 여부 등 기본안전수칙 항목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계는 종사자의 식품안전관리와 개인위생에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