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가 이날 불거진 과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현 경영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오후 2시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위지트는 전 거래일보다 12.67% 하락한 1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거 시세조종 사건에 위지트가 얽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합병(M&A) 전문가 정씨는 지난 2011~2012년 위지트 주식 가치를 의도적으로 올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또 위지트의 주식 일부를 인수해 인위적으로 가치를 높인 뒤 이를 담보로 추가 인수 대금을 마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해당 혐의가 발생한 이후 최대주주를 포함해 경영진이 여러번 변경된 만큼 현재 회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위지트는 지난 2011년 12월 제이더블유인베스트먼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과 2014년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위지트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이후 경영진이 바뀐 만큼 해당 사건에 대해 개입하거나 관여한 적이 전혀 없다"며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일이 생겨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위지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11.0% 상승한 138억5300만원, 13억14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