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잇따라 영입하고 있다.
두산 그룹은 3일 지주사인 (주)두산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부사장에 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을 영입했다.
성 부사장은 1964년 생으로 연세대, 버클리대 MBA, 삼성물산, 맥킨지 컨설팅, 액센추어 코리아, 야후코리아 CEO 등을 거쳤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 그룹이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좋은 인재라면 과감하게 영입할 계획”이라며 “이 계획에 따라 영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두산 그룹은 지난 달 두산중공업 전무와 상무로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정준경 씨와 삼성전자 출신 임양규 씨를 각각 영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