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젬백스는 전 거래일보다 7.76%(2500원) 하락한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젬백스테크놀러지도 전 거래일보다 11.06%(1250원) 하락한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 회의를 열고 젬백스 대표를 담보주식의 반대매매 및 경영권 상실을 막기 위해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젬백스 대표 자회사 신제품 개발사업 실패설로 주가가 급락하자 담보로 제공한 주식의 반대매매 및 경영권 상실 등을 우려해, 실패 사실을 인지하고도 '실패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젬백스 측은 “금융감독원과 증선위로부터 어떠한 통보를 받은 사실 조차 없으며, 2013년 임상 실패설 등에 대한 금융당국 측의 오해가 있다면 적극 해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