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 본부장이 29일 “조만간 투자를 시작할 헤지펀드는 투자다변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 국민연금 기금운용 국제콘퍼런스’에서 “사모펀드를 비롯한 대체투자는 국민연금 투자다변화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세계 연기금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며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지난 7월까지 기금운용 연평균 수익률은 약 6%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연금은 글로벌 저성장, 저금리가 고착화하고 기존 경제원리와는 다른 뉴노멀 시대에는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 추구라는 기본으로 수익투자 다변화와 운영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국제콘퍼런스는 칼라일, 블랙스톤, 그로브너, UBS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국내 금융투자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투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