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이문세ㆍ전지현ㆍ이용 등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5-10-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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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 배우 전지현, 가수 이용, 그룹 카라 (출처=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이문세, 배우 전지현, 가수 이용, 그룹 카라 (출처=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방송화면 캡처 )

‘2015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제6회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오늘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총 29팀이 선정됐다.

이날 모델 김광수, 성우 이선영, 가수 이문세, 배우 전지현, 가수 이용, 제작자 정태성, 이호연 등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연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카라의 한승연과 박규리가 대리 수상했다.

이문세는 “최근 히트곡도 없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마 30년 이상 국민 위해서 음악하고 공연했다는 것에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칭찬은 말도 춤추게 한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세계 무대를 경마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지현은 수상 소감에 대해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벌써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객분들과 시청자 분들과 소통하면서 한류 이바지에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용은 “상 많이 받아봤지만 오늘은 기쁜 것도 있지만 격세지감을 느낀다. 상받을 땐 조용필, 전영록 경쟁했는데 JYJ와 전지현과 받으니 기분 좋다. 옛날엔 ‘잘했다’ 주는 상이었고 지금은 ‘잘해라’ 라고 주는 상으로 알겠다”고 소감을 언급했다.

대리 수상한 카라는 “이호연 사장님이 이 자리에 직접 오셨다면 좋았겠지만 DSP 맏언니로서 나오게 됐다. 사장님은 말보다 행동을 보여준 멋진 분이었다. 그런 행동으로 인해 이 상을 받으신 것 같다. 사장님 덕분에 저희도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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