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면 충전되는 친환경 보조배터리 '엠피 무브'

입력 2015-10-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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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것만으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을까? 미국 시카고의 스타트업기업 '엠피(Apmy)'가 개발한 친환경 보조배터리 '엠피 무브(Ampy Move)'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팔이나 발목에 간편하게 엠피 무브를 착용한 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한 시간 동안 하면, 스마트폰의 경우 최대 5시간, 스마트워치의 경우 최대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기가 만들어진다. 물론 운동을 열심히 했을 때의 얘기다.

엠피 무브의 충전 비밀은 무엇일까? 엠피 무브는 2개의 인덕터를 사용해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며, 변환된 전기를 1,8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저장된 전기는 듀얼 충전 포트를 통해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기존 대용량 보조 배터리에 비하면 엠피 무브의 배터리 용량이 적은 편이지만 아이폰6를 충전하기엔 충분한 양이다. 한 시간 운동으로 아이폰6를 충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성능이 아닐 수 없다.

엠피 무브는 디자인 또한 사람의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다. 땀을 방수하는 것은 물론 중간 부분이 오목한 커브 형태의 커버를 사용하여 팔이나 발목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엠피 무브를 '엠피 플러스(Ampy+)'라는 전용 앱과 함께 사용한다면 더욱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엠피 플러스를 통해 스마트폰 배터리의 상태와 남은 사용시간, 예상 충전 시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엠피 무브로 확보한 전기량뿐만 아니라 걸음걸이 수와 칼로리 소모량 등 하루 동안의 운동량도 확인할 수 있다.

엠피 무브의 가격은 99달러(약 11만원)로 엠피 홈페이지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한 제품은 올해 12월에 배송될 예정이다.

글 : 이남걸 연구원

사진출처 : http://www.getampy.com

웹사이트 : http://www.getam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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