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1분기 수주실적 ‘청신호’

입력 2007-04-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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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1분기 수주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조선업계 중 수주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한해 전체 수주 목표를 38.5% 달성한 기업도 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주실적은 ▲현대중공업 27척(24억) ▲삼성중공업 17척(35억불) ▲대우조선해양 11척(24억불) ▲현대삼호중공업 20척(20억불) ▲현대미포조선 37척(23억불) ▲STX 9척(14억불) 등이다.

2006년 1분기 수주실적은 ▲현대중공업 23척(23억불) ▲삼성중공업 17척(23억불) ▲현대미포조선 34척(15억불) ▲현대삼호중공업 12척(12억불) 등으로 올 1분기 수주실적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다.

이같은 수치는 수주량은 지난 1분기위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주금액은 큰 차이를 나타내 국내 조선업계가 선종 다변화 등 고부부가치 선박에 집중돼 있는 것을 알수 있다.

STX의 경우 올 1분기 선종 다변화 및 대형선 위주의 수주전략으로 수주실적이 4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대표 기업이다.

지난해와 같은 수주량을 보인 삼성중공업도 지난해 척당 수주단가가 1억3500만불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억500만불로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 1∼2월 수주량에서 중국보다 적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1분기 수주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 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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