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쇼호스트를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콘테스트로 선발하는 파격적인 채용방법으로 실시한다.
과거 홈쇼핑 쇼호스트는 1차 서류전형을 거치고, 2차와 3차에 걸친 면접전형 등 엄격한 채용절차를 통해 선발돼 왔으며 전문직종의 고액 연봉자로서 인식이 확산되면서 1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율을 보였다.
이번 현대홈쇼핑의 쇼호스트 채용에는 과거와 달리 20세 이상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학력, 경력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UCC 동영상의 인기투표 하나로 결정된다.
이달 말까지 현대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Hmall(www.hmall.com) 이벤트 페이지에 본인이 실제 쇼호스트처럼 특정상품을 소개하는 UCC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접수된 UCC 동영상은 ‘현대홈쇼핑 UCC’의 ‘선택! 예비쇼호스트’ 코너에 등록되고 약 200만명에 달하는 SK텔레콤의 데이터통신 정액요금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통해 3명이 선발된다.
최다 득표를 얻은 예비 쇼호스트들은 현대홈쇼핑 쇼호스트(1등), Hmall VOD 쇼호스트(2등~3등)로 선발되는 특전이 부여된다. 이들은 8월부터 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홈쇼핑 신매체사업팀 문재수 팀장은 “홈쇼핑 쇼호스트는 다양한 끼와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쇼호스트를 선발하기 위해 UCC라는 창작 중심의 채용방법을 기획했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