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이트 접속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휴대폰에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탑재해 온라인 사이트 접속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U-OTP (Ubiquitous-OT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OTP(One Time Password)는 매번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새롭게 부여되는 일회용 비밀번호로서 기존의 인증수단인 ID/패스워드,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을 보완해 포탈 서비스 접속 및 금융거래 시 본인 인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의 `‘U-OTP(Ubiquitous-OTP)’ 서비스는 휴대폰에 OTP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제휴된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한 통합형 모바일 인증 서비스로, 현재 일부 은행에서 제공 중인 하드웨어 형태의 OTP와는 달리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U-OTP’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휴된 온라인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OTP VM(Virtual Machine)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서비스 이용료의 경우 10월 이후에 유료화 할 예정이다.
제휴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시에는 기존의 ID 및 패스워드와 함께 휴대폰으로 OTP VM을 통하여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로그인이 완료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금융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이티솔루션과 공동으로 NHN의 한게임 사이트에서 먼저 ‘U-OTP’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온라인 게임 사이트를 비롯하여 각종 포털 및 UCC 사이트 등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1그룹 이주식 전무는 “U-OTP 서비스는 휴대폰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개인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유용한 서비스”라며 “개인 정보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단순한 사용자 인증뿐만 아니라 전자금융거래, 공공서비스 등 OTP의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므로 ‘U-OTP’의 보급은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