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중국 베이징역이 '자매 결연'을 맺는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3일 오전 11시경(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서울지사 이우방 서울역장과 북경철도국 왕리지엔 베이징역장이 철도사업 교류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철도운영과 마케팅, 철도여객서비스 향상, 문화교류 등 양국 대표역의 철도사업 교류를 위한 공동협력사항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정부차원의 협력관계에서 실무자 사이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양국의 철도사업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
이우방 서울역장은 “이번 한중 대표역간 양해각서 체결로 중국철도와 문화를 이해하는 한편, 한국철도를 중국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한반도횡단철도(TKR)와 중국횡단철도(TCR)의 연결운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