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윈, 일주일새 두배 급등

입력 2007-04-04 10:42 수정 2007-04-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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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전액잠식을 해소하며 상장폐지 위기를 탈출했던 텔레윈이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텔레윈의 주가는 전날보다 12.12% 오른 925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400원대 주가가 두배로 뛰었다.

지난 3일 텔레윈은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요구한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 답변에서 "신규사업을 위해 타법인 출자를 검토중"이라고 답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의 상승세 요인으로 사측에서도 파악된 바가 없다”며 “최대주주의 자발적 보유지분 보호예수와 이번 신규사업 검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추측한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텔레윈의 주가가 연속 상승하는 것은 신규사업 검토보다는 자본잠식 해소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아직도 수익기반이 갖춰져 매출실적이 나아질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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