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부터 FTTH(광가입자망)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함에 따라 5일부터 메가패스 상품체계를 전면 개편, 기존의 5가지 상품을 4가지로 단순화하고 FTTH 기반의 100메가급 상품을 신설한다.
이번 메가패스 상품체계 개편은 FTTH 등 최근 초고속인터넷 기술 발전의 추세를 반영하고, FTTH 공급 확대에 따른 품질 개선효과를 대다수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시행되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개편의 특징은 상품 종류가 현행 5종에서 4종으로 단순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최대 속도는 상향 조정되고 요금은 인하됐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존 고객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의 속도는 더 빨라지면서 동시에 요금은 저렴해지는 두 가지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FTTH 기반의 100메가급 서비스인 ‘메가패스 스페셜’을 신설함으로써 KT가 국내 최초로 제공하고 있는 FTTH 기반의 100% 광 인터넷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국내 사업자 중 최초로 가입자 댁내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는 FTTH(광가입자망)를 주택지역을 중심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을 FTTH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