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생산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5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도 3개월째 늘어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2.4% 증가했다. 이는 54개월만에 최고치다.
올 들어 월별 산업생산은 지난 3월(-0.5%)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6월(0.6%)과 7월(0.5%), 8월(0.5%)에 이어 4개월 연속 늘어났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0.5% 증가했다. 7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지만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설비투자는 4.1% 늘었고 건설기성(이미 이뤄진 공사실적)은 4.9% 증가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