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빅보이’ 이대호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시리즈 MVP에 올랐습니다. 와국선수로는 1996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이대호는 어제 야쿠르트와의 재팬시리즈에서 4회 초 4번 타자로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소프트뱅크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 정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이대호를 소프트뱅크 우승의 주역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력, 인성 모두 갖춘 ‘빅보이’ 흥해라” “일본에서는 더이상 이룰 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