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왼쪽부터 토마스 호니그 미국 FDIC 부의장 겸 IADI 의장, 곽범국 예보 사장, 게일 벌리 IADI 사무총장이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IADI 집행위원회는 협회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이사회로서 예금보험 핵심준칙, 예금보험 제도 가이던스 등 국제 기준의 초안을 마련하고, 장기 전략 및 경영계획 수립, 신입 회원가입 여부 승인 등을 결정한다.
이날 곽 사장은 80개 회원기구가 투표한 가운데 전임 김주현 사장에 이어 집행위원으로 재선출됐다. 이로써 예보 측은 예금보험 핵심준칙 등 예금보험제도 관련 국제규범 제·개정시 한국의 발언권을 높여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 사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 안전망의 한 축인 예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지난 20년간 예금보험 제도 운영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경험을 잘 활용한다면 IADI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위상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보는 IADI 연차총회에서 핵심 준칙 및 해외 협력 부문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을 수상했다. 2005년 올해의 예보기구상 제정 이래 예보의 두 번째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