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9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마이너스(-) 0.2%보다는 하락폭이 작은 것이다. 그러나 CPI는 2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8월(-0.1%)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 동월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이는 전월의 0.2% 상승보다 하락한 것이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 상승률은 0.9%로, 전월의 0.8%에서 소폭 올랐다.
한편 물가 선행지표인 도쿄 지역 10월 신선식품 제외 근원 CPI 상승률은 -0.2%로, 9월과 같았다. 도쿄 종합 CPI 상승률은 0.1%로, 전월의 -0.1%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