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동의 없이 ‘임금피크제’ 강행 논란

입력 2015-10-30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병원이 노동자 과반수의 동의 없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과 같은 당 장하나 의원실, 전국공공운수노조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학교병원의 임금피크제 기습 통과는 불법이라며 규탄하기로 했다.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대학교병원은 정부의 지침인 임금피크제를 강행하기 위해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직원 투표를 강행했다.

그 결과 투표대상자 중 28.5%만이 찬성해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할 수 없게 됐으나 서울대병원은 29일 오전10시 기획재정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차관이 이사로 있는 이사회를 열어서 불법으로 임금피크제를 통과시켰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노동자 과반의 동의를 얻지 못했는데도 취업규칙을 바꾼 것은 ‘법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노조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정부는 불법적인 임금피크제 날치기 통과를 철회하고 법과 단체협약에 따라 성실교섭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6,000
    • +3.62%
    • 이더리움
    • 4,698,000
    • +8.27%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8.97%
    • 리플
    • 1,705
    • +8.81%
    • 솔라나
    • 358,700
    • +7.65%
    • 에이다
    • 1,142
    • +0.18%
    • 이오스
    • 929
    • +4.74%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61
    • +3.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67%
    • 체인링크
    • 20,840
    • +3.17%
    • 샌드박스
    • 484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