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에릭슈미트 회장과 면담… 글로벌 창업 활동 지원 모색

입력 2015-10-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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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에릭 슈미트(Eric E. Schmidt)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회장과 만나 악수 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에릭 슈미트(Eric E. Schmidt)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 회장과 만나 악수 하고 있다. (사진제공= 미래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지난 8월 새롭게 출범한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회장과 면담을 갖고 미래부와 구글간 다양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장관은 지난주 대전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 성과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에도 스타트업 붐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특히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이 가능하도록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구글이 M&A와 투자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에릭슈미트 회장은 “대·중소기업,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이 협업을 통해 지역발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만들어가는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이 짧은 기간에 글로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최 장관은 또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교육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해 생태계 구축과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으므로 구글도 참여하여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에서도 한국정부와 구글이 힘을 합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5월 구글이 국립과천과학관 어린이 과학 창작놀이 콘텐츠 개발사업에 기부해 착수한 1단계 ‘키즈메이커 스튜디오’ 리노베이션 사업 완료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에릭슈미트 회장이 방한하면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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