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정보통신은 ‘전자유도방식을 이용한 LCD Tablet Monitor’를 인도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현지 5개업체와 총 36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07 인도시장개척단’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통상진흥원이 주관해 KOTRA의 지원을받아 지난 3월 26~31일까지 인도 첸나이와 뉴델리에 총 17개사를 선정 파견해 실시됐다.
특히 아하정보통신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22개사와 상담을 거친후 총 5개사와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360만 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렸다.
이번 출품한 아하정보통신의 ‘LCD Tablet Monitor’는 세계에서 3번째이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지난 3월에 정보통신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P)를 받은 제품이다.
압력감지가 되는 전자유도방식기술(Electromagnetic technology)을 이용한 판서모니터를 이용하면, LCD 모니터위에 직접 전자펜으로 글을쓰거나 그림을 그릴수 있다.
특히, 펜의 압력값에 따라 512단계로 압력을 감지하므로, 아주 정밀한 표현이나 붓으로 쓰듯이 글씨에 강약을 조절할 수 있어서, 새로운 입력장치로 각광을 받고있다.
아하정보통신 구기도 대표는 “MS사의 윈도우 비스타 출시와 더불어 TABLET 붐이 일어날 것이며, 모니터가 단지 보는장치에서 벗어나, 보면서 직접 화면위에 직관적인 필기를 가능케해 자신만의 독특한 필체로 문서를 꾸미고, 자필로 E-Mail을 보내는등 컴퓨터 입력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인도에서의 실적과 더불어 오스트레일리아에 500만불 수출계약이 추진중에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모 기업으로부터 5000만불 투자 제의도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