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수원지점 내고 영업력 강화 나선다

입력 2015-10-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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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수원지점을 오픈하며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 SBI저축은행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밀집한 곳으로 이전해 영업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수내지점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로 이전해 오픈한다.

그동안 SBI저축은행은 경기도에는 고양시 일산지점 한 곳과 성남시 분당ㆍ수내지점 두 곳을 운영해 왔다. 수원지역에는 따로 지점이 없었다.

수원지점 인근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밀집된 곳으로 SBI저축은행은 이점을 고려해 지점을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전하는 수원지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시청과 인계주공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당선 수원시청역 8번 출구에서 가까워 고객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권광로 주변에만 이미 8개에 달하는 저축은행들이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권광로 주변에는 아주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8곳의 저축은행들이 모여 있는 저축은행 밀집지역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일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밀집된 곳으로 저축은행들과 시중은행들이 밀집된 곳”이라며 “유동 인구가 많고 고객 접근성이 높아 고객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 최근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SBI저축은행까지 영업점을 조정하며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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