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은지' 대신 리허설 무대에 나선 매니저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 매니저를 향해 극한직업 매니저편을 보는 듯 하다며 그 열정에 감탄하는 모습이다.
지난 29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은지를 대신해 리허설 무대에 오른 에이핑크 매니저'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에이핑크 멤버들이 공연 전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나선 모습이다. 하지만 멤버들 중 스케쥴 상 정은지가 빠져 있다. 놀라운 것은 그 자리를 에이핑크 매니저가 자리하고 있는 것.
네티즌에 따르면 이 무대는 SBS '인기가요 in 제주'에서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알려졌다.
리허설은 가수들에게 본 공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향, 마이크 등은 문제가 없는지, 댄스 가수들의 경우 댄스 동선까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멤버 한명이 빠질 경우 이를 체크하는데 불편함이 있는 상황.
하지만 에이핑크는 매니저가 단순히 정은지의 자리를 대신한 것이 아니었다. 에이핑크 2집 타이틀곡 '리멤버'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멤버들의 리허설을 돕고 있다.
다만 정은지의 빈 자리를 다른 멤버가 아닌 매니저가 소화하는 것이 재밌는지 영상 속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은 연신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역시 프로다운 모습으로 리허설을 완벽히 소화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를 대신해 리허설에 나선 매니저 영상을 접한 네티즌도 환호하고 있다.
네티즌은 "극한직업 매니저편? 와 대단하다. 춤까지 외우다니" "손나은 처음에 웃음 빵 터졌네. 진짜 매니저 대단하다" "정말 에이핑크는 매니저한테 잘해줘야겠다" "쭈뼛쭈뼛하면서 할껀 다 하네요. 어쩜 멤버들 동선까지 다 알다니" 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