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은 30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한일 통상장관회의를 열고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3년 반만에 개최되는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개최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날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제3위 교역국이며 경제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임을 확인했다. 최근 양국간 교류가 다소 위축됐으나 공동 이익을 위해 무역, 투자, 제3국 공동진출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동아시아 지역 경제통합 진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액화천연가스(LNG), 청년인재교류활성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앞으로 양국간 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현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