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4차전, 이현호-구자욱 "기쁨과 악몽 교차"

입력 2015-10-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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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KBO리그’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 경기, 삼성 2회초 2사 1루 2번 배영섭 타석때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가 강판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KBO리그’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4차전 경기, 삼성 2회초 2사 1루 2번 배영섭 타석때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가 강판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구자욱과 이현호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구자욱은 1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수비 1사 2,3루에서 두산 4번타자 김현수의 강습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냈다. 이어 베이스 태그해 아웃카운트 1개를 올렸다. 2회초 2사 2, 3루에서 두산 선발 이현호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반면 이현호는 한국시리즈 선발 데뷔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2회를 다 못채운 채 조기 강판 당하며 악몽의 한판이 됐다.이날 한국시리즈 4차전서 선발 등판한 이현호는 2-3으로 뒤진 2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종 기록은 1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에 그쳤다.

이현호는 초반 박석민이 2루까지 진루한 후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까지 범해 첫 실점했다. 박한이에게는 볼넷을 내주면서 결국 2사 2, 3루에서는 구자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라운드에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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