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80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9.66포인트(1.34%) 오른 1483.41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6일 1470.03을 기록한 이후 5주만이다.
전일 미국증시가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 감소와 투자심리의 안정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한 국내증시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1480선도 돌파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68억원, 1916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이 3929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2222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이 4.10% 가장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운수창고와 전기전자도 각각 2% 이상 올랐다. 건설업, 철강금속, 은행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유통업, 음식료업, 의약품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3.66% 급등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신한지주,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2% 이상 상승했고 포스코와 국민은행, 우리금융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현대차가 유일하게 1.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각각 1.80%, 2.24% 하락하는 등 현대차 계열사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국코트렐이 증권사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대림산업과 STX가 각각 5.05%, 9.19%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7종목을 비롯해 460종목이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5종목이 하락했다. 86종목은 보합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