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집단폐렴' 의심환자 49명…모니터링 대상 1500명 육박

입력 2015-11-01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국대 서울 캠퍼스에서 발생한 집단적 호흡기 질환 의심환자가 하루 사이 8명이 늘어 총 4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의심환자가 늘자 증상 발생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폐렴 증상이 확인된 의심환자는 총 49명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모니터링 대상 범위를 학생 및 교직원 964명에 이 건물을 정기적으로 이용한 타 단과학생 508명 등을 추가해 1472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달 8일 이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건물을 이용하고 발열(기준 37.5℃)과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환자를 '의심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의심환자는 7개 의료기관에 분산해 치료 중이며 이 중 6명은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발열, 근육통 등 증상과 상대적으로 드문 폐렴 소견을 보이고 있다.

의심환자는 모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을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근무자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 건물 4∼7층의 실험실에서 일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의심환자는 실험자(실험실 근무자)"라며 "해당 건물 안에 있는 실험실 안에서 (원인에)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학적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순 없지만 사람간 전파보다는 건물 안 실험실에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둔다"고 덧붙였다.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세균ㆍ바이러스 병원체 16종에 대한 인체 검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다. 환자 가족과 주변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인 경우도 아직 없다.

방역당국은 건물 내 실험실에 원인이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위험요인 및 전파 경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실험실 근무자 중 현재 증상이 없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환자-대조군 조사도 시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사직서 제출…향후 거취는?
  • 10만원이던 부산호텔 숙박료, BTS 공연직전 최대 75만원으로 올랐다
  • 트럼프 관세 90%, 결국 미국 기업ㆍ소비자가 떠안았다
  • 법원, '부산 돌려차기' 부실수사 인정…"국가 1500만원 배상하라"
  • 포켓몬, 아직도 '피카츄'만 아세요? [솔드아웃]
  • 李대통령, 스노보드金 최가온·쇼트트랙銅 임종언에 “진심 축하”
  • 금융위 “다주택자 대출 연장 실태 파악”⋯전금융권 점검회의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12,000
    • +3.47%
    • 이더리움
    • 3,056,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6.03%
    • 리플
    • 2,156
    • +6.21%
    • 솔라나
    • 128,100
    • +7.74%
    • 에이다
    • 418
    • +7.73%
    • 트론
    • 418
    • +2.7%
    • 스텔라루멘
    • 250
    • +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750
    • +1.85%
    • 체인링크
    • 13,230
    • +6.18%
    • 샌드박스
    • 133
    • +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