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비노스토 발포정’ 국내 허가 완료…“ 내년 1월 출시 예정”

입력 2015-11-02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약물 불편함 개선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어진 안국약품 사장(사진 오른쪽)과 크리스터 로젠 에프락스 대표가 지난 2013년 ‘비노스토 발포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안국약품)
▲어진 안국약품 사장(사진 오른쪽)과 크리스터 로젠 에프락스 대표가 지난 2013년 ‘비노스토 발포정’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안국약품)

안국약품은 지난달 14일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노스토 발포정(성분명 알렌드론산나트륨 70mg)’에 대한 국내 허가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안국약품에 따르면 비노스토 발포정은 스위스 에프락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발포정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 개량신약이다.

국내 골다공증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로, 알렌드론산나트륨 성분이 속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정제는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고, 복용 후 속쓰림 등 복용 상의 순응도 저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비노스토 발포정은 소량의 물과 함께 액상 형태로 복용하고, 위장관 내에서의 산도에 대한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pH 3 이하에서 식도점막 자극효과가 심하게 나타나는 기존의 정제에 비해 pH를 3 이상으로 유지해줌으로써 위 및 식도점막을 보호하는 등 복용 편의성을 개선,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비노스토 발포정은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라며 “전국의 병의원에서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비노스토 발포정은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2012년부터 미국(미션파마)을 포함해 이탈리아·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18,000
    • -0.82%
    • 이더리움
    • 4,644,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2.42%
    • 리플
    • 1,937
    • -7.59%
    • 솔라나
    • 348,400
    • -2.98%
    • 에이다
    • 1,382
    • -9.2%
    • 이오스
    • 1,135
    • +2.25%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18
    • -8.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3.05%
    • 체인링크
    • 24,500
    • -1.69%
    • 샌드박스
    • 1,017
    • +5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